티스토리 뷰
동백꽃 필 무렵 소개
'편견을 가지고 사는 동백을 깨우는 황용식이의 로맨스 "사랑하면 다 돼!" 이들을 둘러싼 생활밀착형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2019년 9월 18일~2019년 11월 21일까지 40부작 방영했습니다.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 힐링, 휴먼, 가족입니다. 연출을 맡은 감독은 차영훈입니다. 차영훈 감독은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았으며,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그만의 따뜻하고 세밀한 연출로 각 캐릭터의 감정을 세심하게 그려냈습니다. 그의 연출은 작은 도시의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주인공들의 깊은 감정선을 잘 살려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극본을 맡은 임상춘 작가는 바로 이 전에 소개해드렸던 드라마"쌈, 마이웨이"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 작품에서도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인간적인 약점과 강점을 모두 담아내며, 각 인물의 개성과 삶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전달합니다. 공효진의 복귀작이자 강하늘의 제대 후 첫 작품이며 여러 요인으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첫회부터 수목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가져가며 마지막 회는 23%를 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동백 (공효진) 작은 마을 옹산에서 바 '카멜리아'를 운영하는 싱글맘입니다. 누구보다 가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들 필구를 향한 사랑과 마을 사람들과 관계에서 그녀의 성장이 그려집니다. 황용식 (강하늘) 옹산의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순수하고 선한 경찰입니다. 동백에게 첫 눈에 반하며, 그녀와 필구를 진심으로 돌보려 합니다. 직설적이면서도 순수한 사랑이 이야기에 따뜻함을 더합니다. 강종렬 (김지석) 유명한 스타 프로야구 선수로, 동백의 전 남편이자 필구의 친아버지입니다. 성공한 외면과 달리 책임감 없는 행동을 보이며, 동백과 필구를 떠납니다. 필구 (김강훈) 동백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른스러운 아들입니다. 지혜롭고 순수한 아이로, 엄마를 향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시카(지이수) 모델이며 프로 야구선수 종렬의 아내입니다. 어딜 가나 SNS에 사생활을 올리며 부러움을 한 몸에 받지만 그녀는 외롭습니다. 노규태 (오정세) 옹산의 모든 일에 다 참견합니다. 홍자영의 남편입니다. 그는 아내와의 관계는 다양한 갈등을 드러냅니다. 홍자영 (염혜란) 노규태의 아내로, 외면으론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합니다.
줄거리
해맑은 그녀는 누구보다 외롭고 고독한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적 가족에게 버려져 혼자 커서인지 가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오랜 만난 종렬과의 사이에서 필구를 낳지만 종렬은 스타 선수가 되고나서 동백을 버립니다. 동백은 아들 필구를 데리고 어릴 때 살았던 옹산에서 작은 술집 카멜리아를 운영합니다. 동백은 마을 사람들의 편견과 소외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녀의 삶에 변화가 찾아오는 것은 옹산 경찰서에 순박한 경찰관 황용식 때문입니다. 용식은 동백에게 한눈에 반하고, 그녀와 필구를 진심으로 보살피며 사랑을 키워갑니다. 용식의 순수하고 직진적인 사랑 방식은 동백의 마음을 움직이고, 두 사람 사이에는 점차 깊은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한편, 동백의 전 남편이자 필구의 친아버지인 유명 프로야구 선수 강종렬\은 자신의 과거 행동에 책임을 지려 하지 않지만, 점차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합니다. 그의 등장은 동백과 필구의 삶에 새로운 도전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옹산에는 '까불이'라는 살인범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백과 마을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를 느낍니다. 드라마는 이러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통해 긴장감을 높이면서도, 인간의 본성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리뷰
사랑, 육아, 개인의 과거와 같은 여러 주제를 현실적이고 감성적으로 다루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먼저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점을 말 할 수 있습니다. 공효진은 정말 자기에 맞는 작품을 잘 고르는 배우 같습니다. 이번 동백이라는 캐릭터에 깊이를 부여하며, 감정의 세밀한 면을 표현해 냈습니다. 강하늘은 용식의 순수하고 선한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그의 성실한 연기는 드라마의 따뜻함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아역 배우 김강훈은 필구 역할을 맡아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때로는 어른스러운 진지함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몰입도를 높여줬습니다. 작은 해안 마을 옹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주민들의 삶을 따스함을 담아 보는 내내 힐링이 되었습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로맨스 드라마를 넘어, 사회적 이야기도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싱글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고,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그리고 개인의 과거를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나가고 또 더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를 드라마에 잘 담아내며 보는 이에게 따듯함과 웃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