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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특징과 매력
회사 대표인 남자가 비즈니스로 스페인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낡은 호텔에 지내며 두 사람이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입니다. 2018년 12월 1일 ~2019년 1월 20일까지 16부작 방영했습니다. 판타지와 SF 로맨스 등 여러 가지 장르를 오가며 보는 내내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시청률은 첫회 7% 시작하여 마지막 회는 10% 마감했습니다. 연출과 극본은 인길호 감독과 작가 송재정의 탁월한 조합으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안길호 감독의 연출은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허물며 현실과 판타지가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를 창조하였습니다. 작가 송재정은 'W', '유미의 세포들' 등의 대표작을 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항상 흥미로운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역시 그녀의 독특한 생각과 내용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드라마의 설정부터 캐릭터들의 개성, 그리고 스토리까지 모든 부분에서 빛을 발하였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함을 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장면들도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들의 뛰어난 연출과 극본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만든 핵심 요소였습니다.
주요 인물과 연기력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 참신한 소재와 현빈, 박신혜 등 인기 배우들의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유진우(현빈) IT 투자회사 제이원 홀딩스 대표입니다. 천재적인 게임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친구들과 만든 회사가 10년 만에 게임 업계 최대 투자 회사가 됩니다. 겁도 없고 모험심이 심한 성격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합니다. 정희주(박신혜) 감성적인 인물로 한때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꿈꾸며 살았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을 일찍 떠나보내고 이국 땅에서 할머니와 동생을 보살핍니다. 낡은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도 합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 기타 공방을 하는 게 꿈입니다. 차형석(박훈) 진우의 친구이며 공동 창업자입니다. 열정이 넘치며 지는 것을 못 참는 성격입니다. 대학 시절에는 진우와 잘 맞았지만 회사가 커가면서 대립하게 됩니다. 실력에서 밀리게 되고 진우의 아내를 유혹합니다. 차병준(김의성) 제이원 홀딩스에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위적이고 냉철함을 가졌으며 차형석의 아버지입니다. 이 주요 배우들이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를 통하여 다른 드라마들과 다른 색다른 내용을 보여줍니다. 현빈과 박신혜가 신선한 장르에서 중심을 잡고 이끌어주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기에 더 세심하게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제와 메시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현실과 VR로 가상현실이 교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유진우(현빈)는 AR 증강현실게임에 개발자 이자 천재프로그래머인 희주의 남동생인 세주가 자기에서 팔고 싶어 하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통화를 하는데 세주는 자신이 위험하다며 알 수 없는 말을 합니다. 그는 그 게임의 실체를 알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정희주(박신혜)를 만나게 됩니다. 정희주는 그의 동생 정세주(찬열 분)가 개발한 게임의 원조 개발자이고, 그녀는 유진우가 찾던 희망의 끈이 됩니다. 그러나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버그가 생기며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둘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진우는 자신만이 이 버그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며 타깃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 자기 자신임을 알고 NPC 엠마에게 천국의 열쇠를 받아 결국 자신도 소멸하게 됩니다. 진우의 희생으로 제이원에서 이게임은 <넥스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됩니다. 이 드라마는 사랑이란 감정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사랑을 위해 어떤 희생이 필요한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VR 게임이라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소재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차이, 그리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인간의 행동과 그 과정에서 재미와 감동을 줍니다. 도전하지 않았던 장르를 통해 많은 매력을 보여주고 여러 메시지를 가진 드라마로 신선한 충격이었던 드라마였습니다.